▶ 시 소비자보호국 집중단속, 브롱스 ‘걸프’ 주유소등 총 13개 업소 적발
뉴욕 브롱스에서 영업하는 주유소가 휘발유 옥탄가 농도를 속여,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23일 영업정지 당했다.
제인 호프만 뉴욕시 소비자보호국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주유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1255 서비스 걸프’(1255 East Gunhill Road) 주유소가 옥탄가 농도 93으로 선전, 판매한 휘발유가 농도 91.4로 확인됨에 따라 이 업소의 6개 개스펌프에 자물쇠를 채우고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호프만 국장은 또 13개 업소가 휘발유 판매량을 조작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조치를 받았으며 지난 단속에서 옥탄가 농도와 관련, 위반사항이 적발돼 처벌받은 5개 업소가 이번 단속에서는 문제없이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보호국은 뉴욕시민 6명중 1명이 시외로, 또 그중 86%가 승용차로 여행을 떠나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450개 주유소에 대한 단속을 전개하고 4,629개 휘발유 펌프를 일일이 점검했다.
이번에 적발된 ‘걸프’ 주유소는 올들어 영업정지당한 6번째 주유소다. 이외에도 현재 5개 업소가 소비자보호국의 영업정지 심의를 받고 있다.
한편 영업정지당한 업소는 펌프 당 최고 1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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