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정근목사·이하 교협)와 캘리포니아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함명철목사·이하 교총)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교협과 교총은 지난 21일 로텍스호텔 회의실에서 7명의 대표들이 모임을 갖고 ‘교협·교총 통합추진연구위원회’를 결성, 공동위원장으로 최선호목사(교협 총무)와 양현승목사(교총 공동회장)을 선임하고 서기 이성도목사(교협 부회장)와 이정근목사, 함명철목사, 박기영목사(교총 사무총장)를 연구위원으로 선정해 구체적인 통합 방법을 연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는 교협측에서 이정근목사, 최선호목사, 이성도목사, 이재권장로가 참석했고 교총에서는 함명철목사, 양현승목사, 박기영목사가 참석해 ‘우정어린’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쌓였던 오해와 섭섭함을 털어놓고 진지하게 사과하며 화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양측 관계자들은 전했다.
연구위원들은 이어 23일 오전 10시 1차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안건 논의에 들어갔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를 갖고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해결돼야할 안건들은 통합될 단체의 명칭과 회원, 회칙등의 문제. 교협은 31년간 사용해온 이름이 개칭되지 않기를 원하는 한편 교총은 회원을 교단 대표들에 한정하지 않고 개교회와 유관기관 및 평신도까지 참여시킬 것과 회칙을 31차 정기총회 이전의 상태로 환원시킨 후 재수정을 요구하고 있어 여러 부분에서 의견 조율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위원들은 통합이 결정되더라도 각각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야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교계 화합을 위해 모두 협조적인 분위기이므로 그동안 교계 분열을 안타깝게 바라본 남가주 기독교인들의 많은 기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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