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12개월’
▶ 245(i)신청 폭주등 이민국 일손 달려 4~5개월 더 적체
시민권 신청은 크게 증가한 반면 승인건수는 오히려 줄어들어 시민권 취득 적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영주권 신청과 승인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국(INS)이 지난 22일 발표한 2001년 회계연도 상반기(2000년 10월∼2001년 3월) 시민권 취득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접수된 시민권 신청건수는 25만3,62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0만1,886건에 비해 26%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시민권 승인건수는 26만6,163건에 불과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39만4,526건에 비해 3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시민권 승인건수 감소는 ▲시민권 신청 폭주로 인한 처리기간 지연 ▲245(i) 조항 신청업무에 이민국 직원의 대폭 할당 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주권의 경우 이 기간 신청건수는 298만2,939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58만6,944건에 비해 15%가 증가했으며 승인건수도 254만3,269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04만5,813건에 비해 24% 증가해 이민국이 영주권부문의 업무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월 현재 신청이 접수돼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영주권 신청건수도 302만8,890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80만679건에 비해 8% 증가했다. 이 기간 망명신청 건수는 3만93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만2,739건에 비해 36%가 증가했다.
한편 INS는 접수건수가 승인건수를 능가하면서 신청에서 선서까지 소요되는 시민권 취득기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올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A지역의 경우 시민권 취득기간은 지난해 가을의 6∼9개월에서 현재는 10∼14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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