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샌디에고(UCSD) 캠퍼스에 한국 문화가 만개했다.
UCSD 한인학생회(KASA·공동회장 제이슨 박)가 마련한 ‘한국 문화의 밤’에 유희자 고전무용단이 출연, 신명나는 농악을 시작으로 가야금 산조, 사물놀이, 교방무, 칼춤, 꼭두각시, 북춤 등을 화려하게 펼쳐 보여 문화민족으로서의 긍지를 한껏 드높였다.
아시안 전통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UCSD 프라이스센터 극장에서 펼쳐진 이 공연에 한인 학생은 물론 타민족 학생,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KASA는 19일 이철수 사건을 파헤친 원로 언론인 이경원씨를 초청, 한인 학생들의 가치관 정립과 한인사회의 성장을 위한 2세들의 자세 및 기여 등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아무리 높은 학위를 받는다 해도 코리안으로서의 아이덴티티가 없다면 무의미한 것”이라고 정체성의 확립을 강조한 이경원씨는 “젊은 학생들은 부모와 대화를 넓혀 민족정신을 이어 받아야 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자각 하에 새로운 가치관을 세워야 본인도 발전하고 한인사회도 성장한다”고 역설했다.
KASA는 오는 30일(수) 오후 7시 프라이스센터 105호실에서 리앤 김(KGTV-TV 앵커), 지나 김(KSWR-TV 리포터), 박정호(SD 심퍼니 상임지휘자) 등을 패널리스트로 공개 토론회를 열어 SD 및 미주 한인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를 진단하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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