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업 경영기술 세미나, 에너지난 대처방안도 소개
미국 경제성장 둔화와 에너지난 둥으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한인세탁협회는 이런 불리한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의 기술경영 세미나를 19일 하오 7시 라마다 호텔에서 열었다.
임영진 회장은 "한인 업소들이 전기-개스세 인상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은 없지만 이런 악조건 하에서 아이디어를 제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오늘의 경영 세미나의 취지"라고 인사말을 했다.
에너지난의 상황에서 전기와 개스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관해서 에디슨 전기회사의 김민민씨와 에너지 컨설팅회사의 정세영씨는 "6~8월 사이 전기회사에서 실시하는 ‘20% 절약-20% 환불’을 이용하는 것에서 출발, ‘전등교체 환불’ 프로그램 등을 우선 이용하자"고 강조한 뒤 "구체적으로는 컴프레셔 툰업과 개스스팀 파이프 절연 등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종업원 상해보험과 관련, 스티브 윤 천하보험 부사장은 "상해보험 과대청구로 인해 종업원 인건비 100달러당 상해보험이 최근 최소 2달러50센트에서 5달러로 상승했는데 2년 내 다시 10달러로 인상될 조짐"이라고 밝히고 "종업원을 고용할 때 이들의 전직장에 전화를 걸어 상해보험과 관련 문제가 없었는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케네스 한 협회 자문변호사는 "최근 퍼크가 오염물질로 분류되면서 오염문제로 인해 리스, 비용전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를 대비 오염 보험에 가입하고 오염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 변호사는 특히 세탁소에 오염 판정이 나면 과거 업소까지 오염 측정비용과 제거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위험이 있어 오염 보험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가주 대기정화국(AQMD)의 강사로 나선 헨리 포젠드, 잭슨 영, 기안 케버트, 메리안 폴멘은 한인세탁업소가 알아야 할 새 법규와 주의사항 등을 언급했다. 최근 새 규정으로는 배기 관련 새 수수료와 보일러 법이 제정됐다. 배기 수수료는 올 7월부터 적용, 첫해는 37달러50센터, 다음해는 75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또 100만 BUT 이상의 보일러는 검사를 받고 등록해야 한다.
또 상당수의 업소들이 매년 하는 퍼크 기계 허가 갱신을 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인 업소들이 사용하는 기계는 대부분 ‘3세대’인데 허가 갱신을 하지 않을 경우 기존의 기계는 인정받지 못해 ‘5세대’ 기계를 사용하거나 기존 기계에 새 공해방지 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된다.
기타 AQMD 강사들은 AQMD 검사관이 업소에 조사 나왔을 때 주안점을 보는 것은 기계 허가서, 양식 기입, 청결 상태를 우선적으로 점검한다고 말하고 최근 세탁협회의 요청에 의해 업소가 기입해야 하는 3가지 양식을 1가지로 축소, 실험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세탁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310)67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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