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팅턴팍 한인상가
▶ 대형 히스패닉 백화점 ‘라 쿠라카오’입주
남가주 히스패닉의 명동으로 통하는 헌팅턴팍 중심가의 한인소유 대형상가인 ‘퍼시픽 센터’(5900 Pacific Bl.)에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백화점체인 ‘라 쿠라카오’(La Curacao)가 30년간 6,000만달러(월렌트 12만157달러) 장기리스 계약을 맺었다.
한인 소유 쇼핑몰이 이같은 거액에 리스 계약을 맺기는 극히 드물 뿐 아니라 올 11월 라 쿠라카오 입주에 앞서 5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히스패닉의 이미지에 맞는 마야문명을 주제로 상가도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착수, 히스패닉 상권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 상가는 심장내과 전문의 김일영씨 소유로 상가리스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원 프로퍼티스’ 샘 이 대표는 "이 공사가 마무리 되면 헌팅턴 팍의 명물이 될 것" 이라며 “샤핑몰 고객의 90%이상이 히스패닉으로 라 쿠라카오 체인이 사용할 곳은 10만스퀘어피트”라고 전했다.
이 상가에는 유명체인점들인 세이본과 밀러스를 비롯 GNC, 엔터프라이즈, 커뮤니티 병원등 21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리스는 2-3달러 수준으로 5,700스퀘어 피트의 옷가게와 900스퀘어 피트의 식당 건물만 현재 비어있는 상태다.
이 쇼핑몰은 전체 40만 스퀘어피트(건평 18만6,000 스퀘어피트)로 김일영씨가 88년 매입했으며 라 쿠라카오가 들어갈 자리는 랄프스 마켓과 픽앤 세이브가 입주해 있던 곳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사우스 게이트, 밸리, LA에 3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고 계속 성장을 하고 있는 라 쿠라카오 백화점이 이 몰에 입주함에 따라서 이 쇼핑몰을 찾는 히스패닉 고객들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헌팅턴 팍은 퍼시픽 블러바드와 플로렌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남가주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한인 의류, 잡화, 식당, 여행사들도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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