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H 아메리카’ 보험 파산
▶ 서둘러 보험사 옮겨야
한인업체들이 많이 가입된 종업원 상해보험 전문회사 ‘HIH 아메리카’사가 경영난으로 파산, 고객들은 서둘러 새 보험회사로 옮겨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보험국(DOI)은 HIH 아메리카사의 처리문제와 관련, 샌프란시스코 수피리어 법원으로 부터 이달 중순 청산(Liquidation)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보험 계약은 청산 명령이 내려진 30일 후인 6 8일자로 모두 취소되며 고객들은 그 전에 다른 보험 회사로 옮겨야 한다.
미주 한인보험전문인협회 브라이언 정 회장은 "HIH아메리카사에 종업원 상해보험을 들고 있는 한인업주들은 수 백여명으로 추산된다"며 "HIH사의 청산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 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인수 회사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타회사로 옮겨야 하므로 서둘러 보험샤핑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청산과정에 있는 보험회사가 타 회사에 인수되면 별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보험회사를 옮겨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보험회사를 샤핑하고 바꾸는데 한 달정도 걸리는 만큼 빨리 대처해야 계약 취소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종업원 상해보험은 최근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 그동안 업계의 치열한 가격 경쟁과 클레임으로 경비 지출 증가로 보험회사들이 잇달아 파산하고 있으며 HIH아메리카사도 그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 최대의 종업원 상해보험회사인 수피리어 내셔널사가 파산해 보험국의 청산과정을 거쳐 켐퍼 보험사에 인수돼 이 회사를 이용하던 한인업체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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