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외국어로 가르치는 교사들을 위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인터넷 한국어교사학교’가 한인들 뿐 만아니라 외국인들에게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이용해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크게 늘고 있다.
이 웹사이트들은 학습 수준 또한 기초적인 수준에서 고급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있고 문법 뿐만 아니라 회화와 독해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교과과정을 이수하면 기존의 대학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주는 사이트도 있다.
경희대 한국어교육연구소(소장 김중섭)와 원격 교육 전문업체인 (주)미래넷이 콘텐츠 제공과 서비스 방식의 협약을 맺어 원격교육사이트인 스터디피아(www.studypia.com)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에 개설한 한국어 학습(www.Korean-edu.com)은 영어와 한글 설명 중 한가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주로 해외 동포와 학생, 외국인을 위해 마련된 한국어 웹사이트이다.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연구소가 개발한 코리안 튜터(www.koreantutor.com)는 콘텐츠가 모두 영어로 설명돼 있고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인터넷을 이용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사이트는 50여개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어 연구소 김중섭 소장은 "전세계 95개국 1,587개 한글학교에는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고,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도 자격증 소지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재외동포들이 2, 3세들의 올바른 한국어 교육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km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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