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포럼 인터내셔날 월례회의
▶ 18일 포트리힐튼호텔, 회원모임 형식으로
            	이형철 주유엔북한대사가 오는 18일 오후 6시 뉴저지 포트리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포럼인터내셔날’(KFI, 회장 이문휘) 월례회의에 특별강사로 참석해 남북, 북미관계에 대해 강연한다.
이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내 북한 최고 대표 외교관인 이 대사가 공개석상에서 처음 갖는 강연으로 그 내용에 국내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용열 KFI 간사는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한국에서는 여러 인사들이 월례회의 강사로 나왔으나 북측에서는 한명도 없었다"며 "오래전부터 이 대사 초청을 추진해오다 최근 참석 의사를 확인했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기대하지 않지만 색다른 강연자라는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 간사는 또 "초청강사가 특별한 점을 감안, 이번 회의는 일반 공개방식이 아닌 회원 모임으로 치를 예정"이라며 "18일 포트리힐튼호텔 2층 회의실에서 오후 6∼7시 저녁식사, 7∼8시 이 대사의 ‘자주적 통일’을 주제로 한 강연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지난해 6.15 공동선언 이후 같은해 12월1일 ‘컬럼비아대학 한국학생회’(회장 김형찬) 주최 ‘코리아 포럼’, 12월15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함성국 목사)와 ‘노둣돌’(대표 존 최)이 공동 주최한 세미나, 12월21일 ‘재미실업인연합회’(회장 김봉섭)가 가진 송년모임 등에 참석, 강연하는 등 한인단체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는 지난 2월 맨하탄 링컨센터에서 열린 북한예술단 공연에 참석한 것 외에는 한인사회 공개행사에 나오지 않았다.
한편 KFI는 교수, 학자, 전문인 등 지식인 200여명으로 구성된 동포단체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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