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홍보 사업이 오는 6월부터 뉴욕에서 본격화한다.
’2002년 월드컵 뉴욕후원회’(회장 이문성)는 6월1일부터 한국에서 전개되는 각종 홍보행사에 맞춰 뉴욕에서도 대대적 홍보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연희 총행사준비위원장(뉴욕후원회 선임부회장)은 "6월1일을 기해 뉴욕에서 월드컵 빌보드 개막행사, 기금모금 골프대회, 다민족 축구행사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한인사회 뿐아니라 주류사회에도 월드컵을 널리 알리는데 초점을 둔 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후원회는 6월1일 열성 축구팬들인 히스패닉계가 많이 거주하는 맨하탄181 세인트 니콜라스 애비뉴 4거리에 가로 50피트, 세로 20피트 크기의 대형 월드컵 홍보 빌보드를 설치하고 같은 날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항경 뉴욕총영사, 김석주 뉴욕한인회장,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준비위원회는 테이프 절단식을 비롯 농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 축구 묘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맨하탄 이외에도 플러싱, 브루클린 등 미국 축구인들 밀집 거주 지역을 선정, 추가 빌보드도 세울 계획이다. 
6월10일에는 플러싱 149가 축구경기장에서 10여개 팀이 참가하는 다민족 축구대회를 갖는다. 여기에는 뉴욕, 뉴저지 대표팀, 뉴욕후원회가 창립한 ‘2002 호프’ 청소년 대표팀, 한국 OB팀 ‘키카스’ 등과 미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미, 유럽, 아시아 국가 출신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후원회는 8, 9월에도 각종 행사를 준비중이며 이같은 홍보행사의 재정부담을 감당하기 위해 6월6일 ‘리버베일 컨트리 클럽’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212-921-0690)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문성 회장은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홍보사업에 돌입하는 것은 월드컵,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한국을 미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각종 홍보행사를 통해 한인청소년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우 사무총장은 "앞으로 뉴욕후원회가 할 일이 너무 많아 동포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을 비롯 뉴욕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용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