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서트 퍼포먼스 ‘미국 특유의 뮤지컬’
▶ 29일~6월30일 베벌리 윌셔 시어터
뮤지컬 ‘스모키 조스 카페’(Smokey Joe’s Cafe)가 LA를 찾는다. 5월29~6월3일 베벌리 힐스의 윌셔 시어터(Wilshire Theatre)에서 총 8회 공연.
블루스, 재즈, 록큰롤의 한마당 잔치. 50~60년대 세계를 휩쓸었던 명곡 40곡이 신나는 라이브 밴드에 맞춰 2시간동안 열정의 무대로 꾸며진다.
콘서트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낸 이 뮤지컬은 일정한 스토리로 구성되는 일반적인 뮤지컬과는 달리 콘서트 형식을 띤 새로운 개념의 작품. 95년 이후 지금까지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영국의 웨스트엔드 흥행계를 휩쓸며 ‘미녀와 야수’ ‘시카고’와 함께 영국시장을 공략하는 미국산 뮤지컬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는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 그래디스 나이트가 꾸민다. 지난 99년 봄과 여름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일 매진의 대기록을 세웠던 나이트가 8명의 젊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미국의 전설적인 팝 음악가인 제리 라이버와 마이크 스톨러의 불멸의 히트곡 40여곡을 열창하며 두시간동안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하운드 독’ ‘러브 포션 넘버 9’ ‘스탠 바이 미’ ‘야키티 약’ ‘찰리 브라운’등 이름만 들어도 귀에 익은 노래들이다. 이들 노래의 공통점은 50~60년대 미국을 주름잡았던 대중음악들이라는 점과 이 시대에 미국 팝 음악시장을 지배했던 작사·작곡의 콤비 제리 라이버(Jerry Lieber)와 마이크 스톨러(Mike Stoller)의 작품들이라는 것.
특히 반세기가 넘도록 세계 음악팬들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잡으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오는 명곡들이 옛추억을 관객들에게 전하려는 제리 작스 감독의 의도로 각색돼 에너지가 넘치는 9명의 배우들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춤으로 절정의 무대를 장식한다.
95년 최우수 뮤지컬, 최우수 감독상, 안무가상등 7개 부문 토니상 후보에 올랐었고 96년 그래미상 최우수 뮤지컬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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