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가 갖고 있는 셀룰러폰 비용이 평균 80달러씩 월 160달러,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부인의 셀룰러폰으로 40달러 수준이고 비스니스용으로 사용하는 김씨의 셀룰러폰 비용도 월 130달러.
가정에서 쓰는 전화비는 평균 월 150달러 수준이고 자녀들의 성화에 못이겨 신청한 인터넷전용회선(DSL)은 월 40달러.
플러싱에 거주하는 케니 김(48)씨 가정의 통신비 명세서다. 김씨가 매달 지불하는 통신비 지출은 이처럼 평균 500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한인가정의 통신 및 컴퓨터 이용에 따른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비용이 커지고 있다.
비퍼와 셀룰러폰 등 통신용품을 소지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각 가정마다 통신비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받는 전화 공짜’, ‘무전기를 겸한 전화기’ 등 다양하고 저렴한 통신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통신 소비 성향’이 이미 커질대로 커진 한인 청소년 및 가정에서 비용을 줄이기가 쉽지만은 않다.
통신비용은 청소년들의 과시욕구와도 맞물려 각종 액세서리나 음악용 MP3 플레이어 등에 따른 비용 또한 만만치않다.
전문가들은 통신비용을 줄이기 위해 셀룰러폰의 요금 체계를 자신의 사용 용도에 알맞게 신청하고 청소년 자녀들의 무분별한 사용을 자제시킬 것을 권했다.
또 각종 전화요금에 부과되는 기본요금과 통화료 등을 꼼꼼히 챙기고 할인시간대를 잘 활용하라는 것.
리사비퍼의 케빈 이 매니저는 "자신이 사용하는 전화회사의 요금 및 할인 플랜을 잘 이용하고 1년 계약을 했더라도 플랜을 변경, 불필요한 통신비 지불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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