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건강 검진 받으세요"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 동포를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검진행사를 갖는다.

제12회 경로의 날을 겸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내과를 비롯 한방 상담, 통증 치료 등 총 14개 과목의 한인전문의들이 한인들을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간암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혜원 박사가 나와 ‘한국인의 간염과 간암의 치료’라는 제목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로회관 소강석 관장은 8일 오후 코로나 경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로잔치와 함께 제공하는 건강축제는 단지 노인들에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 한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여했으면 한다"며 "이 행사가 효율적인 의료행사로 한인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뉴욕한인회 박두현 수석부회장과 김성호 봉사센터 공공보건실 실장이 참석했다.

한편 봉사센터측은 이날 무료검진에 앞서 장수무대를 비롯 연극공연,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연다.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