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뉴욕일원에 살고있는 한인 여성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현주소를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는 12일 퀸즈 서니사이드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제4회 한국여성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오픈 워크의 한동신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한국의 유명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탈피,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여성들인 ‘우리의 얘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고 강조한다.
영화배우 최은희씨, 한국의 최고 여성변호사 고 이용온씨, 영화배우 김지미씨, 방송인 고은정씨, 작가 박완서씨 등 지난 3회 동안 한국의 유명 여성들을 초청하면서 명실공히 뉴욕 사회 최고 한인 여성 포럼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한 이 행사가 이제는 한인사회 여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변해야 할 때라는 것이 한씨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뉴욕에서 활동하는 윤기윤 내과전문의를 초청, 한인 사회의 조그마한 희망을 통해 찾는 기쁨과 전남의 시골동네에서 목회를 하며 무소유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임의진 목사의 없는데로 불편한데로 살면서 생활의 의미를 찾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 자폐증 딸을 가진 가장 절망적인 어머니인 김혜연씨를 통해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을 들어보는 기회도 준비된다.
"많은 한인 부부와 커플들이 참석, 좁은 한인 사회에 살면서 갈등과 아픔을 극복하는 지혜를 찾아보는 기회를 갖자"고 강조하는 한동신씨는 지난 91년 문화 이벤트사인 오픈 워크를 설립해, 한인 예술가를 미주류 무대에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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