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LA 소설가 15인 작품 수록
▶ 본보 특별협찬 18일부터 5일간, 강연회 축하행사 및 문학기행도
한국과 LA 소설가 15명의 작품이 실린 첫 이민 소설집 ‘나는 지난 여름 네가 이땅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출판기념 행사가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일보 미주본사 특별 협찬으로 LA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한국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와 미주크리스찬문인협회(회장 이언호)가 공동으로 펴낸 이 책은 한국인들의 해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출간된 이민사상 첫 한국 및 현지 소설가들의 작품집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서로 다른 사회에서 살아온 양측의 문학인들이 이민사회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짚어볼 수 있어 문학적 가치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주크리스찬문인협회는 18일 LA윌셔 래디슨호텔에서 송상옥씨등 7명의 LA지역 소설가들과 한국등 9명의 소설가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갖고 이번 소설집 발간의 의미와 이민문학의 현실등에 관한 한국소설가 협회의 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라디오서울 임문일 기획편성국장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는 특히 문학평론가 임헌영씨의 작품 해설과 함께 시인 전달문씨의 축시와 축하음악회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된다.
이들 소설가들은 19~21일 2박3일의 일정으로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문학기행’을 떠난다. 뉴서울관광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문학기행은 ‘분노의 포도’의 저자이자 62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대표적 소설가 존 스타인벡 생가등이 포함되며 일반인도 함께 참가할 수 있다.
또 22일에는 우정의 종각앞 해변가에서 문학포럼겸 출판 축하 야유회도 열리며 일반인의 참가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소설집에는 정을병 한국소설가협회장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정연희, 김녕희, 백시종, 박광서, 송하춘, 강용자, 이연철, 공애린씨등 9명과 LA를 중심으로 송상옥, 이언호, 이자경, 전상미, 김혜령, 신상태, 홍상화씨등 7명의 한인 소설가들이 미국 이민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들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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