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기, 콧물, 코 막힘, 눈 간지러움등을 일이키는 앨러지 시즌이 예년보다 일찍와 벌써부터 병원을 찾는 한인이 늘고 있다.
앨러지는 꽃가루, 나무, 잔디가루, 풀꽃가루, 먼지, 곰팡이, 진드기, 개, 고양이등으로부터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코로 들어가면 앨러지성 비염, 눈에 들어가면 앨러지성 결막염, 목안으로 들어가면 앨러지성 인후염, 기관지로 들어가면 앨러지성 천식, 피부에 묻으면 피부염등으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김경심 앨러지 전문의는 “보통 봄보다는 가을에 오는 경우가 많으나 예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로 인해 봄 앨러지 환자가 늘었고 시기도 빨라졌다. 특히 앨러지성 결막염(눈가려움, 충혈)으로 오는 환자가 많은데 이는 아마도 강한 바람 때문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전문의들은 앨러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외부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것(외부에 나가는 것을 자제하고 운전 할 때도 창문을 닫는 등) ▲외부에서 앨러지 증상이 심하면 집으로 가서 샤워하고 외출했을 때 입었던 옷을 밖에다 놓아 둘 것을 당부했고 치료방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등 약물치료 ▲앨러지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유발물질을 가려낸 후 소량의 유발물질을 주기적, 지속적으로 주사를 투여해 앨러지 체질을 개선시키는 면역주사요법 ▲코 안에 스프레이를 하는 제품 가운데는 습관성이 있는 약품이 있으므로 염수가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등을 들었다. 이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전문의를 찾아가 앨러지의 여부를 정확히 진단받고 유발인자를 찾아 처방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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