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란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금붕어 유치원에 와서 건강을 지키세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자는 취지로 23년 전 시작했던 금붕어 유치원이 기나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한다.“금붕어”란 송사리가 자라서 된 성어이나 단순하고 평범한 붕어가 아닌 금빛나는 금붕어로써 노인들의 “원숙”과 “존귀를 묘사한 것이며 유치원은 천진난만한 코흘리게 들이 들어가는 곳으로 동심으로 귀의함을 의미한다
오는 5일부터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6시30분 미시간호수가와 로렌스길이 만나는 잔디밭에서 열리는 유치원에서는 건강증진을 위해 단전호흡, 완전호흡등을 가르치고 묵상과 기도로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첫 해부터 금붕어 유치원을 계획해 23년 간 금붕어 유치원을 지켜오고 있는 임인식(88)씨는 “우연히 미시간 호수를 거닐다가 호수가 주변의 사람들을 하나 둘 모아 시작한 금붕어 유치원이 23년이 됐지만 미시간 호수의 새벽을 지키는 일은 평생을 지고 가야할 내 몫”이라며 오는 5월 5일 오전 7시 금붕어 유치원 개학식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금붕어 유치원에는 입학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등록금도 없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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