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폭동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전역에 방영된다.
29일 오후9시 PBS가 방영하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 92년 LA 여명’(Stage on Screen: Twilight: Los Angeles 1992)은 극작가이자 배우인 애나 디비어 스미스가 폭동 한달 후인 92년 5월 마크 테퍼 포럼에서 공연했던 일인극을 영화화한 것이다.
’여명’은 로드니 킹 구타사건의 주범자들인 LA경찰 4명에게 내려진 무죄평결을 도화선으로 시작된 4.29폭동 당시 애나가 현장을 경험한 수백 명의 LA시민을 대상으로 했던 인터뷰를 토대로 한 ‘사회 드라마’다.
애나는 극속에서 학자 코넬 웨스트, 로드니 킹의 고모 앤젤라 킹, 한인 리커스토어 전 업주 한영순씨 등으로 분해 그들의 입장에서 폭동의 피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로드니 킹 구타 현장이 기록된 비디오 등을 통해 미국에서 벌어졌던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토로한다.
애나는 ‘여명’으로 맥아더 재단으로부터 특별회원 자격을 수여 받았으며 토니상 후보로 2차례에 걸쳐 지명됐으며 뉴욕비평가협회상과 드라마 데스크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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