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납세자들이 소득세 신고당시 항목별 세금공제를 하지 않아 세금을 추가 지불하고 있다는 정부 보고서가 발표됐다.
미연방의회의 조사기구인 일반회계감사국(GAO)이 16일 공개한 ‘세금공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최근 통계인 98년도 세금보고 자료 조사결과, 전체 납세자 보고 1억2,477만662개 중 70%가 일반 세금공제, 나머지 30%가 항목별 세금공제 방식을 택해 세금을 보고했다.
보고서는 98년도 세금보고에서 주택 모기지 이자를 세금공제하지 않은 납세자가 51만명에 달했으며 이들이 불필요하게 지불한 세금은 3억1,100만달러 상당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는 일인당 평균 610달러 정도를 추가 지불한 것이라고 계산했다.
보고서는 또 세금을 추가 지불한 사람들 중 35%가 500달러 이상을 불필요하게 지불한 것으로 집계했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납세자들이 세무법에 의해 세금공제가 주어지는 비영리단체 기부금, 의료 및 치과비용, 도난 및 일반 손해 등 개인지출 등을 별도로 항목별 공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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