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드 물의 후회.. 다저스 화해 제스처
한때 갈라서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보였던 게리 셰필드와 LA 다저스간에 관계가 셰필드쪽의 연이은 화해제스처로 해빙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트레이드 요구를 철회하고 팬과 팀 동료들에게 사과의사를 밝혔던 셰필드는 12일 전격적으로 자신의 에이전트 짐 니더를 파면하고 박찬호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스캇 보라스를 새 에이전트로 받아들였다. 박찬호를 포함, 케빈 브라운, 대런 드라이포트등 다저스 선수들을 대거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보라스는 다저스 매니지먼트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그의 가세는 셰필드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보라스는 셰필드의 에이전트로서 계약한뒤 즉각 그동안 깊어진 감정의 골을 메우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첫 마디로 "선수가 자신이 사인한 계약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라고 말해 셰필드가 요구했던 계약연장요구는 철회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셰필드가 13일 동료선수 및 코칭스탭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할 것이며 밥 데일리 회장과도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저스 제너럴 매니저 케빈 말론은 "보라스는 협상전문 에이전트가 아니라 선수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풀서비스 에이전트"라면서 그의 합류로 궁극적으로 셰필드와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의사를 밝혔다. 말론은 그럼에도 불구, 좋은 조건이 제시되면 셰필드의 트레이드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으나 조만간 트레이드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덧붙여 셰필드가 다저스에 잔류하게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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