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 시범경기 등판
▶ 잘나가던 박찬호 부진.. 흔들리던 김병현 회복
LA 다저스의 박찬호(27)가 지난 10일 벌어진 시범경기 3번째 등판에서 3이닝동안 홈런포함, 6안타로 2실점하며 고전했으나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박찬호는 플로리다 베로비치 다저타운의 홀만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을 던졌는데 직구 스피드는 다소 좋아졌으나 가벼운 사타구니 근육통 증세때문인지 직구 제구력이 흔들렸고 시범경기 3게임만에 첫 홈런을 포함, 6안타를 맞았다. 박찬호는 1대2로 뒤진채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다저스가 5대3으로 역전승해 패전기록은 면했다.
박찬호는 1회 첫타자 카를로스 페블레스에 우월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속타자 3명을 범타처리, 실점하지 않았고 2회에도 2사후 포볼과 안타로 맞은 주자 1,2루 상황에서 9번타자인 상대투수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직구 컨트롤이 가운데 높은 곳으로 쏠리는 경향을 보인 것이 끝내 3회초 로열스 3번 마이크 스위니에 중월 역전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박찬호는 이날 3이닝동안 매회 주자를 내보냈고 무려 64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는등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박찬호는 시범경기 3번의 등판에서 승패없이 방어율 3.38(8이닝 3자책점)을 기록중이다.
한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은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째 투수로 나와 전 다저스 캐처 터드 헌들리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나머지 3명을 범타처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짓고 등판을 마쳤다. 컵스의 최희섭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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