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 미끄러져 철제담에 찔려<셔먼옥스>
26일 셔먼옥스의 한 가정집에서 공사를 하던 퍼시픽 벨 직원(31, 위테카 거주)이 작업장소에서 미끄러져 내리면서 울타리의 뾰족한 꼬챙이에 왼쪽다리가 관통된 채 인근 노스리지 메디칼 센터에 옮겨져 철제 꼬챙이 제거수술을 받았다.
이날 사고는 낮 8시52분께 모리슨 스트릿 15300 블럭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마침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911에 신고함으로써 신속한 조치를 받게 됐다.
현장에 출동한 LA소방국 관계자들은 전기톱을 사용, 이 남성의 다리에 6인치 이상 깊이 꽂혀 있는 울타리 부분을 같이 절단한 후 병원으로 급송했다.
수사기관에 거짓제보 형량 높여
타락 경관의 대명사로 불리는 라파엘 페레즈의 전 애인 소냐 플로리스(24)가 26일 LA 연방법원으로부터 수사기관에 거짓사실을 꾸며 제보한 혐의에 대해 징역 14개월을 선고받았다. 하워드 마츠 판사는 이날 피고인의 무책임한 거짓말을 엄중 문책하면서 "무고한 사람의 생명까지 잡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므로 검찰 구형량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플로리스는 라파엘 페레즈가 3명을 살해한 것으로 봤다는 거짓사실을 FBI 수사관에 제보했던 혐의에 대해 지난해 12월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5개월 징역형과 5개월은 교정센터에서의 복역을 구형했으나 이날 판사는 12개월은 교도소에, 나머지 2개월은 교정센터에서 복역하라는 형량을 선고했다.
쓰레기통에 영아유기 여성 수배
<엘몬티>
지난주 엘몬티의 해산물 마켓의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다 발견된 영아 사체를 부검한 LA 검시소측은 27일 이 유아가 태어났을 당시에는 살아 있었다고 확인했다.
셰리프에 따르면 이 아기의 사체는 지난 23일 하오 6시15분께 10366 가비 애비뉴에 소재한 엔세나다 시푸드 마켓 옆에 버려져 있었다. 경찰은 이 영아를 출산한 후 쓰레기통에 유기한 여성을 수배한 한편 이 아기의 출생시 생존여부를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아기를 출생한 여성은 살아있는 아기를 그대로 쓰레기처럼 봉지에 담은 후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다. 따라서 영아 살해혐의를 벗을 수 없다며 경찰은 인근 주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다.
제자와 성추문 고교교사 인정신문
<패사디나>
미성년 소녀들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된 존 뮈어 고교의 교사 사이러스 하바헤리(40)와 티나 루이즈 데전(29)은 26일 열린 첫 번째 인정신문을 통해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했다.
하바헤리 교사는 미성년 소녀 3명을 대상으로 6건의 오럴섹스, 1건의 남색, 4건의 불법적 섹스 등 총 14건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현재 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또 티나 데전 교사는 1명의 미성년자와의 6건의 부적절한 성행위를 한 혐의이며 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패사디나 교육구는 이들이 체포된 즉시 해고조치를 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교사의 불법적 성행위는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10월사이에 일어났으며 피해 학생중 한 명이 부모와 정신과 의사에게 이를 고백하면서 폭로됐다.
한편 존 뮈어 고교의 교사 성추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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