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박찬호(27)가 몸 다듬기를 마치고 마침내 실전 투구를 선보인다.
박찬호는 27일 플로리다 베로비치 다저타운에서 열리는 올시즌 첫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30개 정도의 투구를 할 예정이다.
27일 벌어질 1차 청백전에는 선발 박찬호에 이어 대런 드라이포트, 제프 쇼가 등판하기로 결정됐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은 다음날인 28일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브라운에 이어 제4선발 앤디 애쉬비, 제5선발을 다투고 있는 라몬 마티네스, 에릭 간예가 등판할 예정이다.
박찬호는 팀의 첫 청백전에 선발 등판함으로써 시범 경기에서도 케빈 브라운을 제치고 첫 게임(3월2일)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찬호가 에이스 케빈 브라운보다 먼저 등판하게 된 이유는 케빈 브라운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5일 늦어졌고, 훈련 첫날 심장 이상을 일으키는 등으로 몸 다듬기가 늦어진 탓이다.
짐 콜번 신임투수코치는 박찬호의 불펜 투구를 보고 “이미 공에 확실하게 체중을 싣고 있다. 볼 끝도 위력적”이라며 찬사를 보낸 바 있고, 짐 트레이시 신임 감독은 셰필드가 트레이드될 경우 공격력이 약화될 것이기 때문에 투수력에 희망을 걸고 있으며 그 중심에 박찬호가 서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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