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어린이 사절단’ 리틀 엔젤스가 화려한 춤과 아름다운 선율로 한국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워싱턴 시내 조지 워싱턴 대학교 리스너 강당에서 27일(토) 낮 , 저녁 두 차례 공연을 가진 ‘노래하고 춤추는 작은 천사들’은 장구춤을 시작으로 부채춤, 북춤, 농악, 화관무, 강강수월래, 합창 등을 선보이며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재단(Korean Cultural Foundation이사장 박보희)이 기획한 미주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워싱턴 공연은 93년에 이은 8년만의 공연.
1천5백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운 한인 동포와 미국인들은‘작은 천사들’의 환상적 율동과 청아(淸雅)한 선율에 “원더풀"을 연발하며 큰 박수를 보내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두 차례나 앵콜을 요청했다. 특히‘시집가는 날’과 꼭두각시 춤의 앙증맞고 해학적인 장면에서는 폭소를 터뜨렸다.
춤 공연이 끝난 후 계속된 합창 순서에서는‘경복궁 타령’‘진도 아리랑’등의 한국 전통민요와 세계 가곡‘켄터키 옛집’‘오, 스잔나’‘아름다운 베르네’‘ Sing a song’‘Under the sea’‘God Bless America’ 등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했다.
한편 리틀엔젤스는 지난 25일 워싱턴D.C 빈민가에 위치한 ‘앨런 채플 AME 교회’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워싱턴 포스트 지(紙)는“한흑 화해와 친선의 민간사절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6일‘작은 천사들’은 D.C내‘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에서 자선 위문 공연을 했다.
지난 4일부터 미주 12개 도시를 순회중인 공연단은 8세~ 15세 여학생 37명으로 구성됐으며 뉴욕과 일리노이주 스코키에서 세차례 더 공연한 후 오는 2월3일 귀국한다.
박보희 이사장은“미주 공연은 한국문화를 미국사회에 알리고 교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며“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에도 다시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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