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버스 운전자 액설레이터 잘못 밟아 급발진
23일 오전10시30분경 오아후섬 동쪽 시라이프팍인근 마카푸포인트베이에서 구정연휴를 맞아 하와이를 찾은 한국관광객 일가족 13명중 6명이 관광을 즐기다 주차장에 주차된 리무진에 치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에스에이 관광을 통해 하와이를 관광중이던 이재섭씨 가족 일행인 이들 관광단은 23일 섬일주에 나서 오전10시30분경 시라이프 공원인근 마카푸포인트 절벽아래 바다경치를 구경하고 있던중 코리아나여행사소속 25인승 관광버스가 이곳에 주차를 시도하다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액설레이터를 잘못 밟아 앞에 있던 리무진을 들이받으면서 리무진이 밀려 바다를 관망하던 일가족 13명중 6명이 리무진과 펜스사이에 끼어 중경상을 입었다는 것.
사고를 당한 6명은 곧바로 퀸스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는데 임산부를 포함한 3명은 다행히 경상으로 퇴원했으나 나머지 3명의 부상자들 가운데 특히 10살난 어린이는 다리부상이 심해 카피올라니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를 낸 코리아나여행사 관광밴을 운전한 가이드 S모씨는 경력 10년이상의 하와이 가이드업계 베테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를 낸 코리아나여행사와 사고를 당한 유에스에이여행사는 모두 한인 운영 여행사인데 비해 코리아나여행사 차량이 들이받은 리무진은 일본계 여행사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고와 관련된 보상문제등 사후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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