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한인세탁협회(회장 홍성조)는 16일 화이트이글에서 연말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1부 순서에는 토질정화기금법(이하 기금법) 개정 촉구 운동의 현황 및 기금 모금 운동에 관한 간단한 설명이 있은 후 공로패, 감사패, 올해의 세탁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공로패는 기금법 개정 운동을 위해 수고한 스티브 인을 비롯한 일부 환경위원들에게, 감사패는 골프대회 개최에 기여한 고기석 전회장, 강성도 부회장, 김종호 체육부장 등에게 전달됐다. 올해의 세탁인상은 기금법 개정을 위해 수고한 조현노 환경위원장에게 돌아갔고 협찬업체 중 조 립케 앤드 썬 회사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협회 관계자는 최근 발송한 뉴스 레터에 ‘기금법 개정 촉구문’과 ‘기금법 개정을 위한 의견 수렴란’을 각각 게재해 놓았다고 밝히고 개정 촉구문은 각자의 거주지역 주의원에게, 제안 사항은 협회측에 반송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조 회장은 “내년 주의회 회기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개정 기회는 더 이상 없다”며 개정법 추진에 자진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협회는 임원들의 자진 참여로 2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했으나 환경전문 변호사, 환경 컨설턴트 등의 고용을 위해서는 10만달러의 기금이 더 필요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