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일원이 연일 계속되는 맹추위로 꽁꽁 얼어붙고 있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또 한번의 교통대란등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북극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의 영향으로 일요일인 17일 오후부터 떨어지지 시작한 기온은 이날 화씨 6-7도대(섭씨 영하 13-14도)까지 내려갔으며 15-20마일의 거센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화씨 영하 20-30도대(섭씨 영하 28-34도)를 기록, 그야말로 살을 에는 듯한 혹한이었다. 이같은 맹추위는 월요일인 18일에도 지속돼 최저기온은 화씨 5도(섭씨 영하 15도)로 더 떨어졌다. 게다가 18일 오후부터는 2-4인치정도의 눈이 또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대는 이번주내내 최저기온이 화씨 5-18도대에 머물고 18일뿐 아니라 19일과 20일에도 눈이 예상된다고 전하면서 강추위와 관련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시 휴먼서비스국은 혹한으로 인한 노숙자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쉘터등 보호시설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17일밤 현재까지 5,800여명이 수용돼 있다고 아울러 밝혔다. 시건물국은 각 아파트 건물주들로 하여금 시난방 규정을 철저히 준수토록 다시한번 강조했는데 지금까지 난방과 관련한 주민들의 신고전화가 2,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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