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가 다시 바닥을 쳤다. 정치불안과 일부 하이텍 기업의 수익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알려진 20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다시 3,000선 밑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폐장지수는 나스닥 지수가 151.55포인트(5.01%) 폭락한 2,875.64, 다우존스 지수는 167.72포인트 (1.57%) 떨어진 10,462.65, , S&P500 지수는 25.11포인트(1.84%) 하락한 1,342.61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각종 지수는 플로리다 대법원의 대선 재검표와 관련된 결정이 장중에 내려지지 않고 시스코 시스템스등 통신네트워크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수익전망 보고서가 나오면서 일제히 폭락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시스코 시스템스, 레드백 네트워크 등 통신망업체와 핵심임원이 타사로 옮겨간 오라클등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지난주 월요일 이래 처음으로 다시 3,000선이 붕괴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퀘이커 오츠 인수에 나선 코카콜라가 무리한 인수가를 제시하면서 경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폭락, 하향곡선을 그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J.P.모건 등 우량주들의 가격하락도 다우 지수를 끌어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S&P 500지수 종목중에서는 생명공학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증권·은행·소매·정유·화학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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