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과 기대속에 맞았던 2000년을 정리하는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윌셔이벨극장에서 12월10일 오후7시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 최정상의 성악가들과 올 봄에 창단된 LA콘서트합창단, 소노러스 싱어스, LA레이디스 싱어스등 한국과 LA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저물어 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아름다운 노래에 싣는다.
사우스베이오페라단(단장 이재우)과 9월에 창단된 LA콘서트합창단(음악감독 배종훈) 주최,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LA한국문화원(원장 박종문)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특히 한인청소년 선도사업에 앞장서온 한인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 창립 25주년 기념을 겸해 열리는 기금 모금행사이기도 하다.
배종훈씨가 지휘하고 LA 콘서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음악회의 연주곡목은 한국음악원장 이영조씨 작곡 ‘베들레헴에서 갈보리까지’ 칸타타, 한인타운에서는 초연되는 베토벤의 트리플 콘첼토, 한국가곡, 오페라 아리아등 가곡으로부터 클래식, 종교음악까지 다양하게 소개된다.
한국 국립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소프라노 김영미씨와 메조 소프라노 김정희씨, 시애틀에서 활동하는 김필승씨가 음악회에 특별 초청돼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하고 합창단과 함께 칸타타 연주도 한다. 또 첼리스트 고봉신씨의 실내악 트리오 ‘뉴욕 솔로이스트’가 LA콘서트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트리플 콘서트를 타운에서는 처음으로 연주한다.
한편 ‘베들레헴에서 갈보리까지’의 작곡가 이영조씨는 연주회 전날인 9일 오후4시 한인타운내 글로리선교교회에서 ‘교회음악과 한국음악의 작곡기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티켓문의 (213)365-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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