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3개 카운티의 재개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민주당측의 비난을 사고있는 캐더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총무처장관이 재개표 문제와 관련, 공화당과 연관있는 한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포스트는 법률회사인 ‘스틸, 헥터 앤드 데이비스(SHD)’의 조너던 쇼스트롬 변호사의 말을 인용, "해리스 장관이 재개표 문제로 공화당과 친분이 있는 SHD에 법률자문을 구했다"고 전했다. 포스트는 "지난 94년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당시 공화당 운동원으로 제브 부시 후보를 지원했고 98년에는 주 총무처장관 선거에서 해리스의 법률고문을 지낸 맥 스티파노비치 변호사가 SHD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스티파노비치 변호사가 이번에도 해리스 장관에게 법률 자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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