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을 앞두고 타운업소들이 연말 고객잡기에 나섰다. 대부분 한인업소들은 올 타운경기가 비교적 활기를 띈 점을 감안, 연말매출이 지난해보다 10-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스전기, 헐리트론, 코스모스전자, ABC플라자 등 가정, 가전용품 업소들은 다양한 판촉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 잇단 세일행사를 통해 고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ABC플라자의 샘 허 매니저는 "한인 봉제, 의류 경기가 예년만 못한 것 같지만 자바업체들의 단체주문은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연말매출이 작년보다 10%이상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선물수요가 많은 비디오게임기와 20-30달러대 한국산 선물등의 재고도 충분히 확보해 놓았다" 고 말했다. 코스모스전자의 두진현 부사장도 "고객들의 연말상품 정보제공을 위해 이달초 핫라인을 개설했다"며 "올해는 김치냉장고 등 한국산 가전용품과 캠코더, 카메라 등 디지털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의류, 핸드백, 구두, 패션 잡화업소 등도 추수감사절 이후 몰릴 샤핑객 증가에 대비, 판매직원 수를 늘리고 영업시간 연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업소들이 이번 주말부터 추수감사절 세일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강제화 그레이스 홍씨는 "올해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상품권 매출이 늘기 시작, 예년보다 일찍 연말 샤핑이 시작된 것 같다"며 "구두의 경우 12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전후 시기가 피크"라고 전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내 핸드백 전문점 ‘밀라노’의 직원은 "이태리 유명브랜드 등 고가제품의 경우 경기영향을 많이 받지만 대체적으로 작년보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반고객은 물론 단체선물 수요가 많은 화장품업계의 경우 연말경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모레, 코리아나, LG드봉 등 대부분 업체들이 회사, 단체들의 주문에 대비, 캐털로그를 발송했으며 30-300달러 등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아모레 영업지원팀의 앤드류 조 팀장은 "연말 타운경기가 다소 침체 될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화장품업계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하며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20%이상 늘려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타운 호텔들도 작년에 비해 매출이 20-30%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놓고 있는 등 대부분 타운업소들이 올 연말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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