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그리는 화가 최효비씨가 개인전을 갖는다. 11월10일부터 19일까지 LA 도산홀.
말리부 시청이나 도서관, 법원 등지에서 지역 작가들과 그룹전을 갖긴 했었지만 자신만의 그림을 모아 작품을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효비씨를 소개하려면 그의 패션경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70년대 조혜란, 루비나, 이희재, 유혜영, 박정옥씨등과 함께 한국의 패션을 선도했던 톱 모델이었던 그는 80년 인테리어 디자인 공부를 위해 미국에 왔다가 진교륜씨를 만나 결혼한후 미국에 정착했다. 부시 대통령이 임기에서 물러나면서 보좌관직을 사직한 남편을 따라 90년대초 LA로 이주해 즐곳 말리부서 살고 있다.
그는 워싱턴 D.C.에서 LA로 이주한 이유가 사철 꽃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로 꽃을 좋아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꽃을 주제로 한 반추상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최씨의 작품속에는 패션 감각이 물씬 배어난다. 예쁜 드레스로 치장한 백합등 꽃과 패션이 함께 어울러진 작품들이 돋보인다.
요즘은 브렌트우드 아트센터에서 조각과 믹스드 미디어 작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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