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소규모 자영업자들이나 의료보험혜택을 못받는 영세민들을 위한 새로운 의료보험 도입을 놓고 주정부에서 가능성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하와이 의료보험 연합에서는 타 보험사들이 요구하는 의무사항을 최대한 줄여 보험납부액을 최대 40%까지 줄일수 있는 신상품을 개발하고 주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월에 설립된 하와이 의료보험 연합은 현재 1천여가정과 3천여명의 주민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있는데 ‘데렌 라슨’ 회장은 “진료, 처방, 안과, 치과등을 모두 포함한 종합의료보험을 4인가족 기준으로 한달에 340달러로 제공할수 있다”고 말하면서 “만약 ‘하와이 메디컬 서비스 협회’(HMSA)의 동일한 의료보험에 가입했을 경우에는 월납부액이 600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라슨 회장은 “이번 의료보험은 의료보험사가 아닌 비영리단체에서 관할해 제공하기 때문에 지난 74년 의료관련법에 의해 규정된 여러가지 의무조항등을 삭제할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의료보험을 제공할수 있는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74년 규정된 의료관련법에 의하면 의료소송을 대비한 적립금 확보, 정기적 재무상황보고등을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97년 ‘퍼시픽 그룹 메디컬 협의회’에서 파격적인 가격에 안과의료보험을 제공하다 결국 2천6백만달러의 부채를 안고 도산한바 있어 주정부에서는 이번 의료보험을 신중하게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라슨 회장은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하와이 의료보험 연합에서는 자영업자나 영세민등, 하와이주민의 7-10%정도를 잠정고객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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