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에 불어닥친 주식투자 열풍과 주가폭락으로 인한 손실은 교회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LA 한 교회는 교인이 헌금으로 내놓은 다량의 주식을 매각한 후 이중 일부 자금으로 데이 트레이딩을 이용한 주식투자를 하다가 10만달러 이상 손실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 교회는 한 교인으로부터 당시 한 주에 75달러이던 아메리카 온라인(AOL) 주식 4,000주(30만달러)를 헌금으로 받았다. 교회측은 그 얼마 후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발표로 주가가 55달러 선으로 폭락하자 이를 매각, 22만5,000달러를 현금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교회측은 이 헌금의 일부는 선교자금으로 사용했으나 잔여금 14만6,000달러를 교회 관계자가 지난 3월 데이 트레이딩으로 주식 거래를 하다가 주가 폭락으로 13만5,000달러를 잃는 바람에 1만1,000달러만 남았다는 것이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는 이번 일이 외부에 알려진 20일 이 문제와 관련, “당회에 보고하고 끝난 일이다” 며 “주식으로 헌금을 했기 때문에 주식 관리를 하다가 손실을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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