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항공화물들의 중간보급창 역할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특히 중간보급창고 사업이 활발해 지면서 하와이 경기활성화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난 17일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항공사업관련자 100여명이 모인자리에서 한 전문가가 이같이 밝힌것.

특히 제품의 신속배달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항공화물 유통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질수 밖에 없으며 하와이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때문에 화물 중간보급창 역할과 함께 무역 전진기지 역할도 할수있을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보잉 상업항공기 그룹’의 ‘제임스 에드가’ 지역마켓팅 담당관은 “하와이의 중간기지로서의 역할이 이제부터 부각되기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사방이 물로 막힌 하와이는 경쟁상대도 없다”며 항공화물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주정부에서는 주내 5개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창고사업 활성화를 위해 2005년까지 약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그중 5천만달러는 이미 승인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화물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하와이 화물유통량을 볼때 항공화물은 단지 5%선에 불과하며 95%는 배로 운반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2020년에는 전체 화물의 54%가 항공기에 의해 운반될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