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서 가장 권위가 높고 비중이 으뜸가는 상이 바로 노벨상이다. 1901년 첫 수상자를 내면서 100년이 흘렀는데 그간의 수상자 주류는 구미인들로 편향되어 왔다.
나는 젊었을 때부터 노벨상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동양권에서도 일본, 인도, 중국사람들은 노벨상을 타는데 왜 한국사람은 그 상을 못탄단 말인가. 그렇게 출중한 사람이 없단 말인가 통탄하였다. 그러던 차에 노벨상 제정 100년째 되는 해 김대중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으니 나의 오랜 숙원이 성취되었다. 4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동안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투쟁했고 남북화해와 공존에 대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인정돼 이번에 수상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적적한 평가라고 본다.
그의 정치적 역정을 살펴볼 때 그는 온갖 탄압과 사선을 넘나드는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초지일관 자기의 신념과 이상을 끝까지 추구하여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아울러 인권신장과 남북화해를 크게 촉진하였다.
이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국내의 산적한 문제를 슬기롭게 잘 풀어나가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아있다. 그렇게 되기를 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