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뮤지엄 한국관 20일 개관 1주년
▶ LACMA, 한국문화원 공동
LA 카운티뮤지엄(LACMA) 한국관이 20일이면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오리건과 뉴욕에 이어 미국내 3번째의 한국고문화 상설 전시장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연 한국관은 미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300점에 달하는 한국 고미술품을 소장, 미국내 한국 전통 미술연구의 중요한 사적 자료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특히 지리적으로 한인타운과 가까워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한 뿌리교육의 산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관에 대한 일반과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자 LACMA는 이를 관장하던 극동아시아부를 중국·한국미술부로 격상시켜 한국미술의 연구 및 홍보를 담당하게 했다.
한국관 개관 1주년을 맞아 LACMA는 LA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21일 오후7시30분 LACMA 빙시어터(Bing Theater)에서 한국 인간문화재들이 직접 출연하는 국악공연을 마련했고 10월과 11월 3차례의 한국전통문화 강좌가 개설된다. 또 12월에는 한국불교영화 3편을 상영한다.
1주년 기념식을 겸해 열리는 한국 국악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39호 처용무 이수자 인남순씨가 이끄는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의 무산향, 검무, 승천무도, 북춤이 소개되고 중요무형문화재 5호인 동편제 흥부가 이수자인 김영옥씨가 판소리 심청가를 들려준다. 또 재미국악원의 궁중음악과 가야금 병창, 거문고 산조등의 연주도 있다.
또 한국전통문화 강좌는 ‘도로시 콜린 브라운 오디토리엄’(Dorothy Collins Brown Auditorium)에서 열린다. 일정과 내용은 ▲10월26일 오후7시30분 박동기 전 동국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한국풍수지리와 문화: 삶과 죽음의 미학’이란 주제로 동양의 풍수지리를 비교하며 ▲11월2일 오후7시30분 김성우 연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한국일반건축의 양식과 변천’을 주제로 강연하고 ▲11월16일 오후7시30분 김삼대 민속박물관장의 ‘한국고가구의 미학’ 강연이 열린다.
한국 불교영화 상영은 빙시어터에서 ▲12월8일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감독 배용균) ▲12월9일 오후7시30분 아제아제 바라아제(감독 임권택) ▲12월9일 오후10시 산산이부서진 이름이여(감독 정지용)
문의 (323)857-6029 LACMA 중국·한국미술부, (323)936-7141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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