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길씨가 한국의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에 뽑혀 그의 대표작들이 책으로 엮어졌다.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은 현대 문학평론가, 학자들이 최남선등 한국 현대시조의 대표적 인물 100여명을 선정, 그들의 작품을 모은 시조집으로 미국에서는 고원씨와 김호길씨가 뽑혔다.
31번째로 발간된 김호길씨의 시조집 ‘절절의 꽃’은 60년대 초반부터 근작까지 주제별로 6부로 나뉘어 총 62수가 실려있다.
또 문학평론가 김경복씨의 작품해설도 부록으로 소개됐는데 그는 김호길씨의 작품세계에 대해 "비상을 집요하게 노래하는 시인으로 상상적 세계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황금의 날개를 펴고 우주를 떠돈다"고 평했다.
43년 경남 사천에서 출생한 김호길씨는 65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보병소대장을 거쳐 월남전당시 헬리콥터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육군 대위로 전역한후 대한항공 조종사로 근무했었다.
서벌, 박재두, 조오현등과 함께 시조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67년 ‘하늘 환상곡’으로 시조문학 3회 천료됐고 75년 첫 시집 ‘하늘 환상곡’을 발간했다. 81년 도미해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 84년 해바라기 농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인작가들을 위한 웹페이지 koreanwriters.com과 시조 웹사이트 sijoworld.com을 만들었고 해외 시조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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