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서 누나와 감독인 동생이 만든 영화
▶ 앨러바마 ‘사이드 워크 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
’누나는 프로듀서, 동생은 영화감독’
9분짜리 흑백단편영화 ‘나는 명상하고 싶다’(I want to meditate)를 제작, 감독한 손소명(35)와 손수범(31)씨.
6일부터 8일까지 앨러배마주에서 열린 ‘사이드워크 영화제’(Sdiewalk Moving Pictures Festival) 단편영화부문 상영작으로 선정, 앨러배마극장에서 상영됐던 이 영화는 관객을 명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아이디어가 흥미롭다.
수범씨가 직접 명상가로 출연하기도 한 이 영화는 지난 6월 할리웃에 위치한 선셋5극장에서 8회 상영돼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4월 미시시피주에서 개최됐던 크로스로드 영화제에서도 상영된바 있다.
광고회사에서 광고기획자로 일하다가 아말갬 영화사(amalgam films)를 설립, 동생 수범씨의 영화제작자로 나선 손소명씨는 동생과 만나기만 하면 영화이야기에 빠져든다.
"컴퓨터에 입력해놓은 아이디어만도 수십가지로 아이디어 뱅크에서 하나씩 꺼내 영화화할 계획"이라는 소명씨는 ‘나는 명상하고 싶다’에 이어 두번째 단편영화인 ‘섬에서 섬으로’(Island to Island)가 13일부터 LA 렘리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섬에서 섬으로’는 현재 뉴욕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손수범씨가 감독한 16mm 단편영화로 뉴욕 맨해튼과 스테이튼 아일랜드를 무대로 펼쳐지는 뉴요커들의 삶을 소재로 한 실험 다큐멘터리다. 수범씨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아트센터와 AFI에서 영화촬영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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