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자매님을 초대합니다"
성바실중앙천주교회 신자들의 가슴마다 달려있는 뱃지에 쓰여있는 구호다. 지난 5월 선교운동본부를 조직하고 LA지역선교에 주력한 성바실천주교회는 선교대상자 300여명을 확보해 9월24일 지하성당에서 봉헌자와 함께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미사에 처음 참석하는 사람들의 긴장과 어색함을 풀어주는 박병준(48·본명 필립보) 주임신부는 이상섭신부, 김의철신부, 유종환신부에 이어 4대 주임으로 올 1월24일 부임한 후 ‘선교운동과 구역반 활성화’을 사목 목표로 삼고 전교에 주력하고 있다.
89년 본당 창립미사를 시작한 성바실중앙천주교회는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 본당 주일미사에만도 1300여명의 신자가 참여한다. 오전7시와 오전10시30분 2차례 열리는 미사에도 좌석이 부족해 참여하지 못하는 신자들이 많아지자 박신부는 10월 8일부터 12시 미사를 추가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자들의 30%가 60대이상으로 유난히 한인 노인들이 많은 성바실천주교회에는 노인 보건활동을 위한 사회복지부가 구성돼있어 정기건강진단, 독감예방주사, 자궁암검사, 소셜워커 초청 사회복지강의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한인타운과 인근 노인아파트를 중심으로 밴 2대를 운영할 예정.
"아버지의 눈으로 바라보고 아들의 마음을 느끼며 성령의 힘으로 실천하자"는 대희년 목표를 강조하는 박신부는 대건신학대를 졸업, 79년 전주에서 서품을 받았으며 작년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교포사목을 시작했다. 본당수녀는 옥순애(본명 이사야)씨와 박은경(아그네스)씨. 평신도 사목협의회 회장은 황해용(68)씨가 맡고 있다.
사제관 637 S.Kingsley Dr., LA 문의 (213)381-6191 회관 3535 W. 6th St., LA 문의 (213)389-314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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