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빅아일랜드 시장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고 있는 한인계 해리 김 후보는 선거자금면에서의 절대열세를 극복하고 공화당후보 본선티킷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해리 김후보(사진)는 무려 13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실시된 빅아일랜드시장 예비선거 공화당후보 6명과의 경합에서 총득표수 9천9백40표를 획득,선거자금을 무려 10배나 쏟아부은 하비 타지리후보(4천30표)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물리치고 공화당 후보 본선 티킷을 따냈다.
해리 김후보는 이에 따라 민주당후보 본선티킷을 따낸 프레드 홀슈후보(1만727표)등과 오는 11월7일 총선거에서 빅아일랜드시장선거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해리 김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자금을 1인당 10달러 이상은 받지 않겠다고 유권자들에게 공언,돈보다 발로 뛰는 선거로 바람을 일으킨바 있는데 김후보는 불과 8천달러의 선거자금을 지출한데 비해 하비 타지리 후보는 약10만달러를 이번 예비선거에 쏟아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해리 김후보는 승리가 확정된뒤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족들과 지지자들이 너무나 열심히 뛰어주었다”며 “나는 코리안이며 코리안으로서의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하원 24지구에 출마했던 케이시최후보(한국명 최경환)는 유감없는 선거전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현역의원의 두터운 벽을 넘지못해 주하원 입성이 좌절되었다.
24지구의 현역 브라이언 샤츠후보는 2천7백71표,그리고 최경환후보는 8백24표를 득표했다.
이외에 한인계로 현직의원인 실비아 룩후보(주하원 26지구)는 민주당후보로 단독출마 3400표를 획득한데 비해 공화당 후보로 역시 단독출마한 데이빗 팽후보는 872표를 얻는데 그쳐 지역구 표를 거의 싹쓸이, 11월7일 본선거에서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호놀룰루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제15지구 주상원에 출마한 다나 김후보도 민주당후보로 단독출마,7098표를 얻어 공화당후보로 단독출마한 에드 미나의 735표와 큰 차이를 벌려놓아 역시 본선거에서의 압승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총등록 유권자 62만9천162으로집계되어 하와이주전역에 걸쳐 실시된 이번 예비선거는 바뀐 투표절차등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와서 혼란을 겪어 어느때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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