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형 인기차종도 낮은 이자율, 리베이트
2001년형 신모델 출시와 함께 각 자동차 메이커들이 2000년형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클리어런스 세일에 돌입했다.
자동차의 경우 다음해 모델 출시가 맞물려 있는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구모델 재고처분을 위한 리베이트, 낮은 이자율 등 대대적인 판촉프로그램을 실시, 대부분의 차를 연중 최저가에 살 수 있어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현대, 기아, 대우 등 한국산 자동차들도 이달들어 일제히 클리어런스 세일중이다. 소나타, 엘란트라 등 일부 차종의 2001년형이 나온 현대의 경우 이달 중순까지 액센트, 엘란트라, 티뷰론 등에 대해 750-1,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나타는 0.9-4.9%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팩토리 클리어런스를 실시한 기아는 이달들어 리베이트폭을 더욱 확대, 스포티지는 1,900-2,300달러, 세피아는 750-1,000달러, 스펙트라는 750달러의 리베이트를 이달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기아의 장남훈 부사장은 "스포티지의 경우 리베이트 폭이 커 좋은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하지만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아 색상 등을 골라 구입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리오와 스포티지 리미티드가 2001년형이 나온 상태며 그 외 차종은 이달말에 출시된다.
10월중 2001년형이 출시 될 예정인 대우도 이달말 까지 ‘그랜드 스페셜’ 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타운내 로스앤젤레스 대우는 레간자, 라노스, 누비라 등 전차종을 정찰제 가격에서 추가로 500-1,300달러까지 할인판매 한다.
미국산 자동차의 경우 포드가 지난달 말 엑스페디션, 윈드스타, 머스탱, 토러스 등의 2001년형을 출시했으며 헐리웃 포드는 2000년형 일부모델에 한해 0.9%의 이자율 혹은 최고 5,000달러까지 디스카운트해준다. 버몬 셰볼레 뷰익도 리걸 등 승용차는 2,000달러 리베이트 혹은 3.9% 이자율, 셰볼레에 대해서는 차종에 따라 1,000-2,5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해준다. 헐리웃 포드의 앤디 홍씨는 "인기차종의 경우 재고가 많지 않아 일단 9월이 지나가면 클리어런스 세일을 이용하는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산 자동차들로는 도요타가 이달말까지 인기차종인 캠리에 대해 1,000달러의 팩토리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도요타는 현재 코롤라만이 2001년형 모델이 나와있으며 그외 차종은 이달말에 새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니산도 전차종에 걸쳐 500-4,000달러의 디스카운트 혹은 3.9%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샌버나디노 도요타의 폴 최 매니저는 "9월까지는 재고세일을 이용해 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평소보다 2배이상 붐빈다"며 "도요타의 경우 각 딜러마다 재고물량이 적어 리베이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