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부터 시스템 개혁 샐러리맨들도 이용 급증
호놀룰루시가 운영하는 버스운영 시스템이 미국대중교통협회로부터 전국 최고의 수준이라는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호놀룰루 버스이용객들이 점차 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통량이 증가하며 출퇴근길 러시아워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오아후에서 운행중인 버스의 하루 이용승객은 25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호놀룰루시가 지난달부터 버스운영시스템을 보완하고 시내 중심가 익스프레스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과거 버스이용객들이 가난하고 나이많은 주민들일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실질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더욱 가깝게 인식되어지고 있는 것.
교통수단에 대한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따지는 주민들은 이제 버스를 경제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샐러리맨들의 새로운 여가공간으로까지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주민들 생활속에 버스문화가 새롭게 자리하게 될 것이란 기대도 갖게한다.
애드버타이저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주민들은 개인 승용차의 한달 유지비가 최소한 3백달러이상을 선회하고 보험료, 월 주차료 부담까지 생각한다면 한달 승차권 25달러 투자로 어디든 갈 수있는 호놀룰루버스시스템 이용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실제로 니먼 마커스백화점에 근무하는 한 메이컵 아티스티는 출퇴근을 버스로 하기로 함에 따라 얻어지는 생활의 여유를 『와이아나에서 호놀룰루까지 70마일에 이르는 1시간 주행거리를 넓고 깨끗하고 시원한 버스를 이용함에 따라 나름대로 독서와 음악감상 시간의 여유를 갖게되고 이로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경제성에 비해 버스이용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가끔씩 불결한 승객들과 험악한 인상의 사람들이 탑승해 버스내 분위기가 불편하고 공포스럽게 느껴지는가 하면 버스안 냉방이 너무 추워 떨기도 하고 버스 배차시간이 너무 길어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는 것.
그러나 20달러 투자로 2년간 무제한 승차가 허용되는 시니어 버스승차권은 노인들에게 생활의 필수품임엔 분명해 5,60대 연령층의 버스이용 승객들이 꾸준히 늘고있고 언젠가는 버스가 다목적 공간으로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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