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홍보활동 거의없고 유권자 만남조차 소홀
차기 호놀룰루 시장선거가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호놀룰루시장선거에서 한인사회의 정치적 목소리가 너무 미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과거 호놀룰루 시장선거때에는 시장후보들이 한인들의 투표력을 상당히 중시,한인사회를 향한 정견발표를 갖는가 하면 후보측의 선거캠페인본부에서 한인사회에 대한 홍보비 책정도 상당한 수준에 달했었으나 올해 양측 후보 모두 한인사회에 대한 홍보비 책정이 사실상 전무하다시피 하는가 하면 한인사회에서의 후보토론회는 물론 한인사회를 방문해 정책발표회 조차 갖지 않는 무성의를 보여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이 한인커뮤니티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
제레미 해리스 시장의 경우 그동안 주로 하와이카이지역을 비롯한 오아후 동부측 지역주민회등에 자주 참석하는 것은 물론 에바지역이나 와이파후지역등의 주민모임도 자주 참석,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무피 헤네만후보도 각 지역을 활발히 돌며 지지호소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인사회에 대해서는 아직 두후보 모두 이렇다할 정책토론회 한번 가진적도 없을 뿐 아니라 양측후보 한인후원그룹에서도 후보들을 한인사회로 초청,한인유권자들의 만남 행사도 없어 이번 선거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한인들의 정치적 활동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지 않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매번 시장선거가 있을 때마다 한인들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자는 말이 구호처럼 들리고 있으나 사실상 한인사회의 정치참여 수준은 점점 미약해져가고 있는 감을 지울수 없다”며 이렇게 될경우 시장에 누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고위공직자의 한인 임명등 한인사회의 정치적 권익에 대해 소홀히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