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바트 초등학교의 에스더 김 교감이 가디나 156가 초등학교 교장으로 임명됐다.
올 들어 3번째로 한인 교장이 되는 김씨는 79년 교사가 된 이후 80년부터 호바트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지내고 코오디네이터를 거쳐 96년부터 교감으로 일해 왔다.
김교감이 오는 18일부터 집무를 시작하는 156가 초등학교는 API 지수가 8등급으로 약 370명의 전체 학생 가운데 아시안 학생이 20%이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이 한인 학생이다.
김교감은 "지난 20년 동안 몸 담아온 호바트 초등학교 학교와 학생, 교사들을 떠나야 한다는 점이 섭섭하지만 학생 2,300명의 규모가 큰 학교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156가 학교에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인 교장은 지난 해까지 수지 오(3가 초등학교)씨, 그레이스 윤(윌튼플레이스 초등학교)씨, 김정혜(토피카 초등학교)씨등 3명이었으나 올해 박영애(커먼웰스 애비뉴 초등학교)씨와 김의돈(토랜스 히코리 초등학교)씨에 이어 에스더 김씨가 잇달아 교장으로 임명됐다. 아직까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는 한인 교장이 없다.
한편 글렌데일 교육구에서는 이번 학기가 시작되면서 크레센타밸리 고등학교의 교무주임(Dean)이었던 김성숙씨가 교감으로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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