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태생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인구 2,600만명중 절반 이상이 라틴 아메리카 출신이고 4분의1은 아시아 국가 출신이며 아시아 출신들의 학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 인구조사국이 11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또 외국 태생 미 거주자중에는 아시안들의 소득이 가장 높아 지난해의 경우 외국태생 아시안의 개인중간소득은 연 2만316달러로 유럽 1만7,869달러, 중남미 1만3,003달러 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들 아시안 가정의 연 가계소득 역시 5만2,975달러로 타 지역 출신을 압도했으며 전 미국인 가계의 연 중간소득 4만7,469달러 보다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 태생 인구의 25.4%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어 미국 태생 인구의 25.2%보다 약간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외국 중에서도 아시아 출신 이민자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45%를 차지했으나 라틴아메리카 출신 이민자중에서는 11%만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어 출신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는 외국 태생 인구 10명중 4명이 고졸 학력을 갖고 있으나 미국 태생 인구는 10명중 6명 정도가 고졸 학력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 태생 인구중 거의 4분의1 정도가 고졸 미만의 학력을 갖고 있었으나 미국 태생 인구중에는 20분의1 정도만이 고졸 미만이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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