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업주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분석 보고서로는 하와이에서 치밀하고 정확하기로 정평이 난 뱅크오브 하와이 경제분석실이 하와이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업주들이 ‘매출과 이익창출면에서 상당한 신장세를 보였다’고 대답했으며 특히 ‘경제회복에 대한 신뢰’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업주들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 하와이 경제분석실의 폴 브루베이커 수석경제학자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하와이의 경기가 전환점을 돌아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경기가 전환점을 돌게 되면 ‘우선 처음에는 각 비즈니스 업소들의 매상이 증대되고 그 다음으로는 순이익이 늘어나며 그 다음단계로는 순익 확산에 따라 종업원을 추가 고용하고 비즈니스를 확대하게 되는 것이 통례‘라고 말해 앞으로 하와이경제동향에 대해 햇볕이 들게될 것을 예견했다.

하와이경제의 이러한 회복현상은 관광객의 증가에 힘입은바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관광객 증가로 인해 특히 건설경기와 투자증대가 괄목할만하게 신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례 설문조사는 하와이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 3500명에게 설문지를 발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중 450여명이 설문지에 응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설문조사에서 ‘내년도에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도 12%나 달해 아직도 경제회복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5%는 ‘내년도에도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응답해 하와이의 관광객 증가에 상당히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