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도라면 누구나 꿈꾸는 할리웃 진출.
할리웃의 심장부 선셋 블러버드에 위치한 LA영화학교(The LA Film School)가 미주요언론과 영화계 종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LA타임스는 ‘겉치레의 도시 할리웃의 뉴 키드’란 제목으로 이 학교를 소개하면서 LA영화학교 경영파트너인 솜 마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후반작업이나 사운드 스테이지 등 전문기술을 필요로하는 영화계 인력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할리웃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설립한 학교라고 보도했다.
요즘 UCLA, USC, AFI등 명문대학 영화학과들이 영화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10%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 영화계의 거물들이 힘을 합해 설립한 이 학교에 거는 기대가 크다.
작년 9월 영화제작 집중훈련코스를 개설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곳은 미프로듀서협회장이자 유니버설 영화사 전 사장 솜 마운트외에 뱅쿠버 영화학교 창립자 버드 마렛, 브리스톨 캐피탈사 사장 폴 케슬러가 등의 거물들이 구 RCA본부에 세운 영화전문교육기관이다. 30여년간 영화산업에 몸 담아온 이사장 캐롤라인 파이퍼는 영화지망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21세기는 35mm와 디지털 영화작업에 모두 능통한 영화인이 요구되는 시대"라면서 "영화학교에서 배운 기술과 지식을 응용해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유능한 스탭들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LA영화학교는 소니 HD 디지털 사운드 스테이지와 아비드(AVID), 프로툴(Pro Tools) 등의 디지털 편집, 파나비전과 Arri BL, 소니 HD 카메라 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이 디지털 비디오와 16mm, 35mm 카메라를 이용 4편이상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도록 돼있다. 영화촬영법, 디렉팅, 편집, 프로듀싱, 프로덕션 디자인, 사운드 믹싱과 레코딩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의 강사진 또한 막강하다. 영화 ‘카피캣’ ‘앤트랩먼트’를 감독한 존 아미엘, ‘세이프 맨’의 촬영감독 마이클 베렛, ‘인스팅트’의 제작자 바바라 보일, ‘토요일 밤의 열기’ 촬영감독 랄프 보드 등 헐리웃 영화계 중견급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LA영화학교는 2개월에 한번씩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올해는 9월 5일과 11월 5일에 개강할 예정이다. 총 10개월 과정으로 학비는 약 21,500달러. 주소 6363 Sunset Blvd., Hollywood, CA 문의 (323)860-0789 /(877)9LA-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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