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3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은 텃밭다지기에 최대한 힘쓰면서도 상대진영의 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한인동포들은 언어장벽과 정치 무관심으로 인해 자칫하면 남의 집 잔치정도로 이번 2000년 선거를 치부하며 이방인으로 맴돌수도 있는게 사실이다.

이번 2000년 하와이 선거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상하원의원, 주상하원의원, 시의원등을 선출하며 대통령,부통령, 시장선거도 함께 실시한다.

먼저 4년임기의 대통령과 부통령선출이 있으며 연방상원의원직(6년임기) 1개석과 연방하원의원직(2년임기) 2석에 대한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주 상원의원(4년임기)선거는 25지역구중 13지역구에서 실시되며 하원의원(2년임기)선거는 전체51지역구에서 진행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동량을 선출하게 된다.

교육위원에서도 13석중 7석에 대한 선거가 있으며 오하(하와이원주민국)도 이사직 4석에 대한 선거가 있다.

또한 호놀룰루 시장(4년임기)과 검찰청장(4년임기)을 선출하게 된다.
그외에도 빅아일랜드에서 시장, 검찰청장선가가 있으며 전체 9개 지역구에 대한 시의원 선거가 있으며 마우이에서는 시의원을 전체 9지역구에서, 카우아이에서는 전체 7지역구의 시의원과 검찰청장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한인들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먼저 다나 김 전 호놀룰루 시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주상원의원직에 도전하며 최경환씨가 민주당후보로 24지구 주하원의원직에 도전한다.

그외에도 최연소 여성의원으로 맹활약중인 실비아 장 룩 주하원의원(민주당)이 2선에 도전하며 해리 김 공화당 후보가 빅아일랜드 시장선거에 출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