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슨 16승, 소사 42호, 헬튼 3할9푼8리
데이빗 웰스(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승 고지에 두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웰스는 2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구석구석을 찌르는 변화구와 간간이 섞어넣은 속구가 먹혀들면서 6대3 승리를 견인, 가장 먼저 18승(5패) 고지에 올라섰다. 시즌 18승은 뉴욕 양키스 시절인 지난 98년 세운 자신의 시즌 최다승과 타이.
올시즌 전반기에 15승을 거둬놓고 부진을 보여온 웰스는 또 이날 승리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숭율을 5할(3승3패)로 끌어올리며 다시 전반기와 같은 승리행진을 질주할 채비를 갖췄다.
웰스와 약속이나 한 듯 후반기들어 부진을 보여온 빅유닛 랜디 잔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이날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5대4 승리를 이끌어 최근 5경기 무승의 슬럼프를 딛고 때늦은 16승(4패)의 기쁨을 맛봤다.
잔슨은 컵스의 새미 소사에게 홈런을 얻어맞는 위태로운 순간을 맞으면서도 불굴의 강속구로 삼진아웃 13개를 잡아내는 역투 끝에 끝모를 ‘불운’ 탈출의 실마리를 잡았다. 잔슨은 이전 5경기중 3경기에서 1점차 리드를 후임자에게 물려줬으나 후속투수들이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었다.
한편 소사는 이날도 최근 달아오른 불방망이를 위두르며 시즌 42호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레이스 선두를 굳게 지켰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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